2021년 7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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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당대표가 또 7월 5일 대깨문 발언에 관련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발생하였다. 송영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다. 포항제철이 철을 만들어서 우리 사회를 농업에서 공업사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박정희 정권이 포철을 만든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문제가 되는 대목은 이렇다. "일본, 미국 등이 포스코 건설을 반대했다"며 "박정희 대통령은 만주국 시절을 벤치마킹해 원료를 만든 현장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포철이 만들어졌다. 이어서 삼성 반도체가 만들어지고 IT 산업의 쌀이 만들어졌다"라는 것이었다. 사실상 박정희의 만주국 시절은 소위 흑역사로 치부되는 친일 경력으로써 이를 미화하였다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논란이 되었다. 또한 박정희 만주국을 밴치마킹하여 포항제철을 만든 것 또한 정설이 아니다.
게다가 IT 관련 업적의 경우에는 김대중을 언급을 안할 수가 없고 사회 통념상 김대중이 한국의 IT를 발전시켰다고 인식이 되지만, 대한민국의 IT 발전에 김대중을 배제시키는 듯한 발언을 하여 민주당의 모태가되는 정치인 중 하나인 김대중의 업적을 부정하는 것으로 비추어질 수 있어 논란이 되었다.
당연히 민주당 지지층들은 이에 부정적이다. 권리당원게시판에서는 "살다 살다 민주당 당대표가 박정희 찬양하는 꼴은 처음 보네"라는 글이 48개의 추천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명색이 민주당 당대표가 독재 박정희를 찬양하냐", "박정희찬양? 송영길 미쳤냐"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또한 한 친문 성향의 커뮤니티는 "영길이 다음총선쯤엔 수구꼴통당(국민의힘) 공천받겠네", "역으로 생각하면 자기가 미는 이재명이 가망 없다고 생각하고 저쪽(보수정당) 갈 준비하는 걸지도... 아님 말고..."라는 반응이 올라왔다.
출처편집
- 뉴시스. “'박정희 만주국 시절' 언급한 송영길 "그래서 포철 만들어져"”, 《뉴시스》, 2021년 7월 7일 작성. 2021년 7월 7일 확인